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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수소가스 쓰다 풍선 폭발…2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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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의 홍보용 풍선이 폭발해 자원봉사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풍선제작 회사가 헬륨가스를 주입해야 하는 관련법을 어기고 폭발성이 높은 수소가스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돼, 축제장 풍선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5시쯤 발생한 풍선폭발 사고는 도자기박물관 인근 하천 위에 떠있던 풍선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자 관광객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주최측이 철거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현장에 있었던 자원봉사자 A씨는 "풍선을 묶어 놓은 끈을 당겨 밑으로 내린 후 가스를 빼기 위해 풍선을 누르던 중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가스 제거작업에 참여했던 대학생 2명이 얼굴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풍선에 수소가스를 사용한 사실을 업체로부터 확인하고, 설치업체와 관계 공무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관련법상 헬륨가스를 주입해야 하지만 부양력이 떨어져 수소가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수소가스의 경우 헬륨에 비해 가격이 싼데다 부양력이 좋아 풍선 제작업체 사이에서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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