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을 맞아 제작중인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에 삽입될 대형 태극기가 6일 완성됐다.
만들기 시작한 지 25일만인 이날 오후 2시 50분 울릉항 해변공원에서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 이 태극기는 울릉 주민과 관광객 등 6천명의 손도장(핸드프린팅)으로 이루어졌다.
손바닥에 아크릴 물감을 바른 국민 3천632명의 핸드 프린팅으로 태극무늬가 17일 만에 완성됐고, 건·곤·감·리의 검은색 프린팅 작업에는 2천368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완성된 가로 30m·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는 오는 9일 태극기 제작에 나선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 '생존경쟁'과 Zio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여객선 편으로 독도 접안시설로 옮길 계획이다. 이 태극기를 독도 동·서도 앞바다에 세워 항공촬영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전을 벌인다는 것이다.
특히 태극기 제작진은 이번에 '최대 인원이 참여해 만든 태극기' 제작과정에 대해 한국기록원을 통해 인증서를 전달받고,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은 Zio엔터테인먼트(대표 최현묵)가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에 삽입해 국내외에 방영하게 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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