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영주 영광중학교 강당. 학교와 가정에서 '꼴통'으로 불리던 문제 학생들이 부모님과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는 뜻 깊은 효도체험의 날 행사를 가져 주목받았다.
갓 쓰고 도포 입고 온갖 멋을 부린 학생들이 모듬북 공연, 피아노 연주, 스포츠댄스 공연 등을 펼치며 온갖 재롱을 부리자 학부모와 교사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우종 학생은 "조금이나마 부모님 은혜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착한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자의 모듬북 공연을 지켜본 강옥주(73) 할머니는 "말썽꾸러기 철부지인 줄만 알았는데 언제 저런 재주를 배웠는지 대견스럽다"며 "모듬북에 취미를 붙인 후 말썽을 안 부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좋아했다. 심길남 영광중 교장은 "동아리 활동 후 학생들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 학교 생활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날 모듬북 공연을 펼친 '친한 친구들' 단원 15명은 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국제 문화체험행사로 말레이시아를 방문, 특별 공연을 할 계획이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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