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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락 시인 출간기념회· 염무웅 선생 송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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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용락이 8년 만에 네 번째 시집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를 출간했다. 그의 시가 그랬듯 이번 시집 역시 참여적인 작품들이 많다. 시인 고은은 표사에서 '용락의 시 세계에는 흔히 지껄이는 바/ 그 은유라는 것도 쓸모 없구나/ 그 무슨 외율도 내율도 필요 없구나'라고 말하고 있다. 어려운 시어를 찾는 대신 쉬운 언어로 지극한 삶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용락 시인은 '양극화된 경제현실, 노숙자 문제, 이라크 파병, 새만금, 천성산 터널, 대운하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문학이 어떤 응전을 했는가.' 묻고 스스로 "문학의 응전은 효과적이지 못했고 산발적이었다"고 답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유난히 행사시가 많다. 시인 김용락은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거리로 나가 시를 읽고 목청을 높였다. 그런 문학적 활동이 한 권의 시집으로 나온 것이다.

한편 김용락의 시집 출간기념회가 호텔 대구(대구시 서구 내당동 소재)에서 9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또 5월 중순 대구를 떠나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는 문학평론가 염무웅 선생의 송별회도 함께 열린다.

염무웅 선생은 때로는 낮은 목소리로, 때로는 우레와 같은 목소리로 문인들과 세상을 일깨우고 보듬었다. 1972년 겨울호부터 계간 '창작과 비평' 주간을 맡았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영남대 교수로 정년 퇴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와 나의 문학'을 주제로 염무웅 선생의 강연도 열린다. 016-526-5693.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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