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오는 14일 영천에서 개막 예정이던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무기 연기 결정됐다. 개최지인 영천시와 경북체육회는 사실상 올해 도민체전이 무산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김용대 행정부지사와 김재홍 문화체육국장, 조창현 경북도체육회사무처장, 농정축산과·보건위생과장 등 도 관계자와 장우혁 영천시부시장, 이상수 영천시체전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확산에 따른 경북도민체전 개최 여부'에 대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도민의 건강과 AI 확산방지를 위해 체전 무기 연기 결정을 내렸다. 경북도는 일단 AI의 확산 과정을 지켜본 뒤 한달이내 개최 또는 올 가을 전국체전이 끝난 10월말 개최로 잠정 결정했다.
도민체전 무기 연기 사실이 전해지면서 경북체육회와 영천시 체전상황실 등에는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으며, 각종 체육대회 일정상 올해 도민체전이 무산될 것이란 우려마저 높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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