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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풍력특성대학원 14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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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기 포스텍 총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풍력대학원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 백성기 포스텍 총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풍력대학원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포항을 국내 신재생 에너지 연구·개발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포스텍은 14일 오후 교내 포스코국제관에서 풍력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풍력특성화대학원(이하 풍력대학원)을 개원했다. 풍력대학원은 경북도가 진행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투입될 인력을 비롯해 매년 풍력 에너지 관련 분야 석·박사 20여명을 배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국제학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풍력대학원은 정부 지원금 22억5천만원을 포함해 경북도·포항시·포스코건설·유니슨(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분담금 등 모두 62억5천만원을 재원으로 삼아 1차로 2011년까지 5년간 한시적 다학제 협동과정으로 학제를 운영한 뒤, 2012년부터는 풍력에너지 사업의 진행 추이에 따라 향후 발전계획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이 대학원은 유체유동연구실·시스템 설계연구실·복합재료 구조설계연구실·전력전자연구실 등 4개의 전문연구실을 갖춘 가운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풍력분야의 전문 R&D 인력을 양성, 국제적인 풍력발전 전문가로 성장시켜 한국이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설립목표를 정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해 10월 포스코가 계열사인 포스콘·포스코파워 등과 합작으로 착공한 연료전지 공장이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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