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빛깔찬' 고춧가루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영양군이 지방공기업으로 설립한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는 15일 권영택 영양군수와 김수종 군의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해찬들과 OEM 생산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MOU 체결로 유통공사는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일괄 매입한 후 건조, 가공해 고춧가루를 공급하고, 해찬들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영양군은 올해산 햇 고춧가루를 오는 10월부터 향후 3년까지는 250t, 이후는 매년 600t의 고춧가루를 해찬들에서 판매, 연간 2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우수 생산업체인 유통공사와 우수 판매업체인 해찬들이 MOU를 체결한 만큼 영양고추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군수는 "이번 MOU로 영양지역 고추재배 농가들은 안정적인 생산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유통공사와 해찬들의 윈-윈 전략이 효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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