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 9월 유치한 한일 합작투자법인 (주)텍산(대표 차건동)이 16일 달성2차산업단지 외국인전용 부지에 생산시설을 완공, 가동에 들어간다.
텍산은 중장비부품업계 세계 2위인 일본 '토피그룹(Topy)'과 한국 산엔지니어링과의 합작투자법인으로 건설 중장비 부품(Caterpillar·무한궤도)을 생산, 볼보(Volbo), KBL 등 국내·외 건설장비업체에 부품을 공급한다.
회사측은 연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70%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텍산이 앞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데다 협력업체 5, 6개사도 동반이전을 희망하고 있어 2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관련 부품생산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달성2차산업단지 외국인전용부지에는 총 6개 업체가 유치돼, 이중 2개사(SHEC, 텍산)는 가동되었으며, 1개사는 건축 중(에스탐), 2개사(리히터, 도키멕)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잔여부지에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와 솔라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외투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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