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 청양 풋고추'가 첫 출하됐다. 예천 풋고추는 하우스 재배로 7월쯤 본격 출하되는 타지역 풋고추보다 빨리 출하되면서도 맛과 향이 독특해 생산 물량이 동날 정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21일 예천군과 예천 개포면 7농가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10kg들이 95상자를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해와 비슷한 상자당 2만1천원~4만1천원에 거래됐다.
예천군은 850농가 210ha에서 4천870여t을 생산, 100억원가량의 농가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예천 풋고추는 아삭거리는 특유의 맛과 매콤하면서도 고추 특유의 단맛의 향내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풋고추 생산농 정한수(64·예천 개포면)씨는 "20여년된 고추 재배 기술로 하우스지만 일반 노지 고추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한동안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홍보 등으로 유통체계를 갖춰 경쟁력 있는 소득 작목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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