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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쓰촨 대지진 구호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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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다음달 19일로 계획했던 상해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열지 않고 행사비용 전액을 쓰촨 대지진 구호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상해사무소 개소식 행사에 중국 금융당국, 상해시 정부 지도층 인사 등 200여명의 내외빈을 초청, 대규모로 개소식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하춘수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은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는 물론,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며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행사 비용 20만위안(한화 약 3천만원) 전액에다 대구은행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만위안(한화 약 1천5백만원) 등 모두 30만위안의 성금을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쓰촨지역 구호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기업이 쓰촨 대지진 구호기금을 전달한 것은 대구은행이 처음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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