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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상화문화제' 23~25일 수성못·수성문화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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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이상화, 비보이를 만나다

▲ 창작 시가극
▲ 창작 시가극 '나의 침실로' 연습장면.

제3회 상화문학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유적지 등에서 열린다.

'제3회 상화문학제'는 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를 주제시로 23일 학술세미나(수성문화원 아트홀), 24일 오전 상화백일장, 오후 창작 시가극 '나의 침실로'(수성못 무대), 25일 오전 상화유적 답사(달성공원, 상화고택, 상화묘 방문 등), 오후 1시 시 낭송 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수성문화원(원장 이영배)이 밝혔다.

상화문학제는 매년 주제시를 선정해 집중 조명하고 상화의 시와 일생을 노래와 연극, 춤과 영상으로 연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상화백일장'과 '상화 시낭송 대회'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화문학의 밤(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못 수변무대)에서는 창작 시가극(詩歌劇) '나의 침실로'가 공연될 예정이다.

창작 시가극은 상화가 살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독립을 위해 애쓰는 상화와 그의 연인 유화 그리고 동지 노차용과 일경, 일경의 앞잡이 최석현의 갈등을 그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시가극에는 비보이, 무용수, 코러스가 함께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를 기리는 이번 시가극은 앞으로 계속 보완하고 재구성하여 장기 무대공연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053)794-1334(수성문화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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