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내면을 독특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작가 추종완 초대전이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안에 위치한 갤러리 예술사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지금까지 15년동안 '탈(脫)'을 주제로 한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갈라지고 찢겨진 기괴한 인간의 형상은 뚜렷한 방향이나 목적 없이 군중 속에서 떠도는 현대인의 모습을 가혹한 시선으로 바라본 결과물이다. '탈' 시리즈에서 상반신은 허위와 가식으로 포장된 인간의 인격과 부조리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몸부림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 전시에 앞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동물, 여성, 사물로 구성된 작가의 최근작을 볼 수 있다. 동물은 유년기 순수함의 상실을, 명품으로 감싼 여성은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053)850-3929.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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