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사진작가 오경숙씨가 '담쟁이'를 소재로 23일부터 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공존과 소통'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식물 간의 보이지 않는 교감을 표현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새로운 사진 작업을 보여주는 자리다. 오경숙씨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질기고 강한 담쟁이의 생명력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피사체를 얼려서 촬영하거나 포토샵 작업을 통해 회화 같은 사진, 추상 사진을 만들어냈다. 담쟁이의 이미지 위에 중첩시킨 나비는 담쟁이와 작가를 소통시키는 일종의 매신저다.
그녀는 "나의 사진적 공간은 자연이다. 아름다움만을 보지 않고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담쟁이와 나비를 통해 각자가 지니고 있는 존재의 이유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054)272-303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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