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 후반기 의장선거는 3파전 양상.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이창길 현 의장과 이성훈 부의장, 여기다 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백인호 의원이 가세하고 있다. 이들 3명의 의원은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이창길 현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의회를 무난히 끌어왔으며 주변에서 한번 더 하라는 권유가 있다"며 재도전의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의원에게도 기회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적지 않다. 지난 4·3총선에서 지역구 이인기 의원을 따라 탈당,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5명의 군의원이 복당문제와 함께 이인기 의원의 개입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인기 의원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도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했으나 군의원들이 이를 따르지 않아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보여왔다.
이 부의장과 백 의원은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론향배를 주시하며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군의원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만큼 의장단 선거가 시끄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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