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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 종량제칩 개발…음식쓰레기 줄이는데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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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배출량에 따른 부담원칙을 가능케 하는 '공동주택용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칩'이 개발됐다.(사진)

경북 경산시 에벤에셀(대표 김봉연)은 음식물에서도 종량제를 할 수 있는 칩을 개발, 지난 2월 특허등록을 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 등에서 지금까지는 음식물쓰레기 비용을 배출량에 관계없이 정액제로 분담하는 방식이어서 일부 가구에서는 불만이 있었지만 음식물종량제 칩이 개발됨으로써 배출량에 따른 부담원칙과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 사장은 "음식물종량제 칩은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정액제 부담에 따른 주민 불만을 해소하고 배출량을 가정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줄이게 해 준다"고 말했다.

설치 및 사용방법은 기존 공동수거용 음식물쓰레기통에 몸통과 뚜껑을 연결하는 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종량제봉투를 쓰는 일반 쓰레기 배출처럼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자치단체로부터 구입한 종량제 칩을 사용, 배출량에 따라 배출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에벤에셀측은 배출자 부담원칙을 실현하게 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30% 이상 감소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과 음식물 분리문제 등 기존 배출방식의 문제점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동구청과 북구청 등 각 구청에서 하반기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에벤에셀이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칩이 종량제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단독주택과 소규모 일반사업장의 음식물 종량제 방식은 용량에 맞는 1회용 납부필증(스티커)을 붙여 내놓으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방식이다. 053)813-7422.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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