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멸종위기식물 '연잎꿩의다리' 군락지 영양서 발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멸종위기식물인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영양에서 발견됐다. 한강 이남에서 연잎꿩의다리가 이렇게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는 게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연잎꿩의다리 군락지에는 또 다른 멸종위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노랑무늬붓꽃'도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어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 일월면 오기리 일대 군도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연잎꿩의다리는 도로 옆 산비탈을 따라 300m쯤 분포되어 있으며, 가는 줄기 끝으로 자줏빛을 띤 야생화를 소담스럽게 피워 올리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돼 있는 연잎꿩의다리는 잎이 연잎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설악산과 북한 등 깊은 숲 속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 입암면 선바위관광지구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 김원종 관장은 "청정지역인 영양에는 이곳 말고도 2, 3곳에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발견되자 영양군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일대를 지나는 군도 확·포장공사 노선을 변경했다. 그러나 군락지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불법 채취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권면직했고, 청와대는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오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인 신 의장은 서울 신촌 세...
전북 김제에서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으로 잘못 판단된 사건으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소방관들은 경징계에 그쳤다. 한편, 거제에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