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멸종위기식물 '연잎꿩의다리' 군락지 영양서 발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멸종위기식물인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영양에서 발견됐다. 한강 이남에서 연잎꿩의다리가 이렇게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는 게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연잎꿩의다리 군락지에는 또 다른 멸종위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노랑무늬붓꽃'도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어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 일월면 오기리 일대 군도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연잎꿩의다리는 도로 옆 산비탈을 따라 300m쯤 분포되어 있으며, 가는 줄기 끝으로 자줏빛을 띤 야생화를 소담스럽게 피워 올리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돼 있는 연잎꿩의다리는 잎이 연잎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설악산과 북한 등 깊은 숲 속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 입암면 선바위관광지구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 김원종 관장은 "청정지역인 영양에는 이곳 말고도 2, 3곳에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잎꿩의다리 군락지가 발견되자 영양군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일대를 지나는 군도 확·포장공사 노선을 변경했다. 그러나 군락지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불법 채취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는 북한군의 지뢰 매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대구시는 추석 연휴 이후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대박세일'을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77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며, 온누리...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후 더욱 강한 반박에 나서면서 정치권과 법조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조 대...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보도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의료진이 이를 치료한 과정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