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신문방송사는 1952년 창간한 경북대신문의 기사와 제작과정 등의 기록을 담은 '경북대신문 50년사'를 30일 발간했다.
자료 발굴과 정리 작업에만 3년 이상이 걸린 '경북대신문 50년사'는 신문 발간에 참여했던 경북대 동문 등 70여명의 필진이 참여해 탄생했다. 주요 내용은 '50년 발전사', '기사를 통해 본 50년의 흐름', '고정 칼럼을 통해 본 50년의 발자취', '경북대신문 50년 역사에 얽힌 비사(秘史)와 일화', '사우(社友) 활동', '증언을 통해 본 반세기의 파노라마' 등 모두 6장에 걸쳐 480쪽에 이른다.
경북대신문 사우회가 중심이 된 편찬위원회(위원장 김문기 교수)는 이번 발간을 위해 1천400여호에 이르는 신문의 내용과 기능을 분석해 시대별 변천사를 정리했다. 김문기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대학신문의 반세기를 정리한 것이 의미가 높다"며 "신문의 창간과 제작과정의 비사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경북대신문은 1952년 9월 1일 창간됐으며, 총 63대 500여명으로 이뤄진 편집국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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