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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로 울진 알립니다" 금종윤 울진군 족구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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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진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서 실시한 것인데 벌써 4회가 지났습니다."

지난 7, 8일 이틀 동안 울진 온정면 온정초교에서 열린 '제4회 울진 백암온천 전국족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금종윤(46) 울진군 족구연합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 회장은 "이번 대회에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84개팀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면서 "선수와 가족들이 하루라도 더 울진 지역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예선전을 조별 리그로 진행했으며 체류시간을 연장시키기도 했다"고 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족구동호인들이 울진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 자체가 큰 소득"이라며 "울진에 전용 족구장이 만들어 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울진군 족구연합회는 2005년 1월 창립, 현재 16개 클럽에서 5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청송에서 열린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족구대회에서 종합 우승하는 등 만만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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