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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들 에너지 절감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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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에너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전력 대구사업본부(본부장 조인국)에 따르면 여름철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한전과 약정을 맺고 일정 수준이상의 전력을 줄이면 지원금을 지원하는 '하계부하관리 지원제도'에 신청한 업체는 지난 20일 현재 대상 기업 8천878개사 가운데 400개사로 4.5%에 불과하다.

또 신청실적도 12만8천712kW로 지난해 전체 신청실적의 13.9%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전 대구사업본부는 이 제도의 신청마감일을 다음달 4일까지 4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6일간의 시행기간(7월 22~25일, 8월 6~22일) 중 8월 18~22일 5일동안 참여하는 업체는 나머지 11일간에 참여하는 것보다 kW당 최고 130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남양금속, 대구염색공단 등 623개 업체가 참여해 총 73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한전 대구사업본부 관계자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65% 정도를 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하계부하관리제도에 참여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전체 에너지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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