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대표적 수출 작목인 파프리카가 수확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여름철에 수확하는 청송 파프리카는 3.3㎡에서 5만원의 수익을 내는 고소득 작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배 농민 이경돈(43·청송 부남면)씨는 "처음 군에서 재배를 권장할 때는 우습게 여겼는데 지금은 생각이 확 달라졌다"며 "고추나 고랭지 배추, 상추농사를 지을 때는 여름내 고생해 몇 천만원의 수익을 냈으나 지금은 수억원의 소득을 올린다"고 했다. 이씨는 "1만1천570㎡의 하우스에서 150t을 생산해 4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자랑했다.
청송은 여름철에도 일교차가 커 파프리카를 수확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지역 가운데 한곳이다. 여름철 수확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린데다 깨끗한 자연환경 덕에 품질도 좋아 생산하는 물량은 모두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2004년 70t이던 수출 물량이 올해는 400t으로 6배가량 늘어났다.
청송군은 파프리카 재배가 기대보다 큰 성과를 보임에 따라 고추 대체작목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고유가와 비료값 상승 등 어려운 소식뿐인 농촌에서 파프리카가 고소득 작물로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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