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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인택시 파업 초읽기…사후 조정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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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인택시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해 사실상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법인택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후 조정회의를 열어 노사 간 입장을 조율했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조정에 실패했다. 경북지노위는 오는 11일 2차 사후조정회의 일정을 잡았지만 노조 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주에 집행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파업일정과 파업방향 등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대구택시조합과의 임금협상 조정이 최종 결렬되자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참여 조합원의 93.6%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1일 2교대 기준 사납금 7만6천원, 업적금에 대해 기사와 회사 간 6대 4 배분, 1차제 기사 연장근로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고 사 측은 사납금 9만8천원, 노사 간 업적금의 4대 6 배분, 연장근로수당 지급 불가 등을 고수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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