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산업의 대일 의존도가 매년 높아지는 것(본지 14일자 2면 보도)과는 달리 대구경북지역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폭은 갈수록 감소해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14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대구경북의 대일본 무역수지는 9억1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했다.
일본과의 대구경북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53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5년 46억달러, 2006년 43억달러, 2007년 36억달러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류(5억7천200만달러·37%) 전기전자제품(4억2천만달러·4%) 기계류(2억7천300만달러·51%) 광학기기(1억5천900만달러) 등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요 수입품목인 철강류(11억3천500만달러) 기계류(4억3천300만달러) 유리제품(4억2천500만달러) 등은 13% 감소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연간 수입액 20억달러를 기록했던 전자부품이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 대체로 일본 수입의존도를 탈피하고 있는 게 무역수지 적자를 줄인 공신"이라면서 "무역수지 개선은 지역경제가 대일본 경제독립을 알리는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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