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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휴대폰 불통지역 사라진다…연말 완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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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휴대폰 불통 지역(지난 5월 9일자 12면 보도)이 올 연말쯤 사라진다.

영덕군은 11일 "현재 군내 204개 리 가운데 휴대폰 불통지역은 SKT 16개소와 KTF 48개소 등이 남아 있다"며 "대부분은 이달 중에 해소되고, 나머지 KTF 불통 20여개 지역도 연말까지 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축산면 칠성리 등 11곳, KTF는 영덕읍 화천리 등 28곳이 이달 말까지 불통지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영덕 지역이 전국에서도 휴대폰 사정이 가장 열악한 이유는 이동통신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많은 예산이 드는 기지국이나 중계기 설치를 꺼려 왔기 때문. 10가구 안팎인 오지의 휴대폰 개통을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2천700여만원을 들여 중계기를 설치하더라도 통화 수입이 중계기 월 유지비 7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이에 영덕군은 관련 업체를 끈길기게 설득,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영덕군 하미향 공보담당은 "공사비를 부담하는 SKT와 KTF가 공익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나서면서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창원(44·강구면 하저리)씨는 "승용차 운행 때 휴대폰 통화가 어려워 불편이 많았다"면서 "민원 해소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많은 편의가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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