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청도 풍각면 대흥농산 양항석(45·사진 왼쪽)대표가 1일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 전액을 청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양 대표는 전국 팽이버섯 생산량의 45%를 생산하는 농기업인으로, 아시아·유럽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또 자체개발한 액상종균 재배기술을 다른 농가에 보급, 버섯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해 2006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 대표는 "부상으로 받은 돈을 뜻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다가 청도군의 미래를 짊어질 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지역 교육발전에 뜻이 있는 분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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