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가 15일 독도 우표 1천부를 펴내 독도주권 알리기에 나섰다.
독도연구소가 발행한 독도 우표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중점연구소 선정 기념 및 독도영유권의 역사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소는 '조선전도' '팔도전도'(17세기) '여지도'(18세기) '해좌전도'(19세기) 등 영남대 박물관에 소장 중인 고지도와 대한제국 칙령, 일본 태정간 지시문, 안용복 심문서, 안용복 배의 깃발 등을 우표에 담았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연구소 개소기념 우표인 '고지도 속의 독도' 2천부를 처음 만들었고, 2006년에는 개소 1주년 기념우표인 '독도의 자연' 1천부를, 이번에 세 번째 독도 우표를 만들었다.
김화경 독도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이제 우리도 지금까지의 '조용한 외교' 기조를 벗어나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독도주권을 홍보해야 한다"며 "우리의 독도주권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더 많이 축적해야 하며 독도우표가 훗날 우리의 독도주권을 입증해 줄 중요한 사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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