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과 경남 진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지자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신설될 중부내륙철도가 통과하게 될 김천, 상주, 진주, 통영시와 성주, 고령, 합천, 의령 등 8개 시군 단체장은 17일 김천시 대항면 김천파크호텔에 모여 간담회를 열고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시군 단체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현재 국가 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 장기검토(2010∼2019년) 사업으로 돼 있는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제3차 중기 교통시설 투자계획(2010~2014년)으로 변경해 사업시행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현재 계획된 노선인 김천∼진주 간을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 경유로 노선을 구체화하고 종착지를 진주에서 통영까지로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중부내륙 철도가 관통하게 될 합천·고령·성주 등 3개 군이 최근 공동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경북 남서지역과 경남 중서부·중남부 주민들의 편의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의 조기착수가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은 경부선 김천과 경전선 진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축 철도망을 구축하는 결과를 가져와 부산 신항과 전남 광양항으로 연계되는 국가물류체계를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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