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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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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깊게 현실 접근 지역민 목소리 대변을"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지역언론은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재단법인 일경언론문화재단 윤임술(87) 이사장은 가속화되는 수도권 집중화와 최근 불어닥친 경제 한파로 지방이 쓰러져가고 있다며 지방 언론과 기자들은 지역의 현실을 심도 깊고, 책임감 있게 접근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저기서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지만 중앙과 지방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삶과 문화, 정보가 중앙에 집중되다 보니 지방이 갖는 소외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죠."

윤 이사장은 이 때문에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주요사건을 기록하고 지역사회의 각 분야를 취재, 보도해 지역사회에 반영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성장을 유도해 중앙과 지방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지역언론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 미디어의 인쇄매체 시장 잠식, 쏟아지는 무료신문들의 배포지역 확대, 경제 불황으로 줄어든 광고시장 등은 지역신문을 고사상태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 본연의 책임감과 기자정신이 꺾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역언론이 있어야 지역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신문 창설자인 일경(一耕) 김형두 선생 기념사업으로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일경언론문화재단은 지역, 지방언론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매년 전국의 지역언론 보도 내용을 심사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일경언론상은 지역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사실상 유일한 언론상으로 지금까지 내로라하는 작품을 엄선해 지역언론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있다. 매일신문은 2004년 제8회 일경언론상에서 '아! 대가야' 시리즈, 올해 '다민족 다문화 시리즈'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일보 사장, 한국신문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윤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한 언론인을 격려하고 더 많은 연구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재단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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