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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前-現 수성구청장 '명예훼손' 법정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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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현직 구청장의 갈등(본지 11월 20일자 4면 보도)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번졌다. 김규택 전(前) 수성구청장이 최근 김형렬 현(現) 구청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했다.

김 전 구청장은 고소배경과 관련, "고소까지 하게 된 것은 현직 구청장이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며 음모설의 진원지로 본인을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기자에게 밝혔다. 그는 또 "퇴임 후 조용하게 살려는데 2006년 현 구청장 취임 이후 온갖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나돌았고, 현직 구청장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배후로 지목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수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구청 안팎에서는 전-현직 구청장 간의 갈등이 사소한 감정싸움에서 비롯됐고, 여기에 '전 구청장 측근이 인사 때 모두 좌천됐다' '전직 구청장이 닦아놓은 기반을 현직 구청장이 어지럽히고 있다' 등의 각종 소문이 잇따르면서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렬 구청장은 "수차례 걸쳐 음해성 투서를 받아 불쾌했지만, 수성구를 걱정하는 원로들의 뜻을 받아들여 현직에 있는 내가 참고 책임지려 했는데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모든 잘못을 나에게 덮어씌우려 하니 억울하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의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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