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규성 의원이 지난 12월 31일 이철우(김천) 의원의 부친 이종락(87)씨에게 편지를 보내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 의원은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의 민주당 측 간사를 맡아 이 의원과 주성영, 이한성 의원 등의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제기했다가 당사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이철우 의원의 부친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고향인 김천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계시면서 정당하게 직불금을 수령했고 이 의원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이 있다고 지목했던 다른 의원들에게는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최 의원이 이 의원 부친에게만 사과한 것은 이 의원의 부친이 이번 일로 걱정하다가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서 정밀종합검사를 받는 등 고통을 겪은 사실을 뒤늦게 전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부친의 넓은 양해를 구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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