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하하면서 각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내리거나 인하폭 조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은행측은 이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조치 이후, "다음주 초쯤 구체적인 예금금리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수신 상품금리를 최고 연 0.6%p 인하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금리기준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1년제는 5.5%에서 5.0%로 0.5%p 인하되며 6개월제와 2년제, 3년 이상도 4.7%와 5.1%, 5.2%로 각각 0.5%p 낮아진다.
우리은행도 14일부터 예금금리를 연 0.2~0.5%p 인하키로 했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 6개월제는 3.70%로 0.5%p 인하되며 1년제와 2년제는 4.3%와 4.4%로 0.2%p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예금금리를 0.5%p 낮춘다. 영업점장 전결 최고금리 기준으로 파워맞춤 정기예금 1년제는 4.5%로, 1개월제와 3개월제는 2.7%와 3.3%로 각각 0.5%p 인하된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다음주초 예금금리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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