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향토생활관(사진)이 12일 문을 열었다.
영남대는 이날 오전 경산캠퍼스 내 향토생활관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지자체 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2007년 4월 착공해 지자체 출연금을 포함, 모두 154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영남대 향토생활관은 경산캠퍼스 내 생활관 서편 연면적 1만7천495㎡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남녀 학생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올 1학기에는 780명의 지역 인재들이 처음으로 입주한다.
영남대는 향토생활관 준공식에 앞서 울릉군과 향토생활관 건립협약을 체결, 울릉군으로부터 1억원의 출연금을 받기로 했다. 울릉군은 경북지역 18개 시군과 대구 달성군에 이어 20번째로 영남대 향토생활관 건립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10명의 울릉군 출신 학생들을 입사 추천한다.
영남대 우동기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지역인재를 육성해야 우리 지역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에 많은 지자체가 건립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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