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구마고속도로 남대구 IC 부근. 본리네거리-성서공단 방향 왕복 8차로 도로는 출근길 차량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에도 차량 혼잡이 심한 이 일대가 이날 더욱 혼잡을 겪은 이유는 운전자들이 최근 변경된 IC 진입로를 모른 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 매일 이 도로를 이용해 현풍 방면으로 출퇴근한다는 최모(47·달서구 월성동)씨는 "진입로가 바뀐 것을 모르고 지나쳐 본리네거리까지 갔다 다시 유턴을 받아 오느라 50분 이상 출근시간이 늦었다"며 "나 같은 운전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짜증을 냈다.
새 남대구IC 진입로가 개통됐지만 한국도로공사 측의 홍보 부족으로 길을 잘못 든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면서 일대 도로가 며칠째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새 진입로를 지나친 차량들이 진입로에서 1㎞가량 떨어진 본리네거리까지 가서 유턴을 받은 후 다시 성서공단 방면으로 돌아와 유턴을 받느라 길게 꼬리를 물고 있는 것. 꽉 막힌 차량들이 뒤엉켜 경적을 울리거나 운전자들끼리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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