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에서 발생하는 파장은 종파다. 지진처럼 옆으로 퍼지는 게 아니라 수직으로 치솟는다. 따라서 아파트 한 라인에 특정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면 일단 수맥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수맥이 부르는 질병은 두통, 불면증, 정서불안 등이다. 악몽도 무섭고, 심하면 중풍도 배제하지 못한다. 집을 팔지 않는 한 방법은 하나다. 잠자리 위치를 바꾸란 말이다.
책상에 앉으면 머리부터 지끈댄다는 아이들이 있다. 10분을 진득하니 견디지 못하고 들락날락하기도 한다. 이럴 땐 한번쯤 책상 위치를 옮겨 보는 것도 좋다. 천성으로 공부와는 인연이 없는 아이라 해도 손해 볼 일은 아니다. 새로 산 컴퓨터나 텔레비전의 고장이 잦다면 이것도 수맥이 원인일 수 있다. 가전제품은 수맥파에 민감하다. 따라서 위치를 옮겨야 짜증도 덜 나고, 경제적 손실도 적다.
눈으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벽이나 방바닥의 균열이다. 그것도 일정한 범위내서 세로로 갈라지고 있다면 수맥에 노출된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은 물론 시공부실이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엎어치나 메치나 좋은 집은 아니다. 답은 하나다. 옮기면 된다.
하국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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