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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CEO에 듣는다] 윤성식 대구도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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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도시공사가 바빠야 합니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은 2009년 해야 할 일이 어느 때보다 많다고 했다.

1천200가구의 달성2차 및 1천600가구의 죽곡 2차 단지 분양을 비롯 성서 5차 산업단지 분양과 달성군 국가과학산업단지 착공 등 굵직한 사업들이 줄줄이 계획돼 있기 때문.

윤 사장은 "침체된 건설경기를 반영한다면 올 한해는 사업을 자제해야 하지만 도시공사라도 나서야 지역 건설업이 그나마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지역으로서는 상당한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윤 사장 취임 이후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도시공사의 주업무를 주거단지 공급에서 부동산 개발 및 서비스업으로 역할을 확대해 온 때문.

"주택공급률이 100%를 넘어선 현재는 예전처럼 아파트를 획일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는 역할의 한계가 있다"며 "도심 재생과 산업단지 개발, 시민들을 위한 위락 단지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지난해 토지공사와 함께 25% 지분을 갖고 지방공사로는 처음으로 국가산업단지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화원유원지 개발 및 도심재정비 사업 준비에 나사고 있다. 주거 부문도 임대아파트 공급에서 벗어나 노령화 및 핵가족화에 따른 1, 2인 가구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소형 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용역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대구의 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수성의료지구 개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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