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햄릿' 대구에 오다…이정재·소유진·전혜빈 등 출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셰익스피어 원작 '햄릿'이 배우 이정재 주연의 연극으로 대구를 찾았다.

부제 'HAMLET in water'에서 보듯 이번 작품은 햄릿과 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서 물이 주요 장치적 요소로 등장해 언어를 최소화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쏟아지는 빗방울 속에 홀로 남겨진 아이는 아버지 잃은 아이의 외로움과 슬픔을 절절하게 드러낸다. 또 물에 둘러싸인 햄릿은 철저하게 고립된 햄릿의 고뇌를 표현하고 있다. 장치적 역할뿐만 아니라 작품 전반에 흐르는 물은 '정화'의 이미지로도 작용한다.

이번 '햄릿' 공연에 또 하나 관심거리는 동국대 동문들의 합동공연이라는 점이다. 햄릿 역에 이정재를 비롯해 오필리어 역에 소유진 전혜빈, 왕 역에 남성진, 거투르트 역에 김정난 등이 출연해 동국대 연극학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예술감독 신영섭 교수, 연기감독 최영환 교수, 기술감독 이동훈 교수 등 제작진 역시 동국대 연극학부 중심이다.

'햄릿'은 왕인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된 삼촌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햄릿의 고뇌와 방황,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끝내 모두 죽음으로써 문제가 일단락되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비극이다. 이 연극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한 인간의 고뇌를 표현하고 있다.

▷공연안내=13일 오후8시, 14일 오후4·8시/수성아트피아 용지홀/1577-6366.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