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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水 인테리어] 거울은 실내풍수 비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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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곳저곳에 마구잡이로 걸어 둔 거울은 좋지 못하다. 서로 마주보는 거울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가족 간 갈등을 부추기기도 한다. 또한 거울은 기운을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현관이나 창문의 맞은편에 걸어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집안의 어두운 모퉁이엔 생기가 모자란다. 이런 곳에 거울을 걸어두면 밝은 기운을 끌어들일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걸어선 안 된다. 거울에 비치는 풍경은 밝고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한다. 예컨대 화분을 향하여 걸어두면 거울이 꽃의 밝은 기운 흡수해 침체된 공간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다. 좁고 긴 복도 측면에도 거울은 필수다. 이 또한 생기의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금이 간 거울이나 조각난 거울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뾰족한 것은 흉한 기운을 부른다. 가족 간 의견충돌, 부부싸움의 원인이 된다. 또한 너무 높이 단 거울은 헛된 꿈만 꾸게 만들고, 너무 낮은 거울은 의욕을 꺾어 무기력하게 만든다. 너무 작아도 위압감, 소심함 등 나쁜 기운을 부르므로 크기 선택도 중요하다. 중용지도(中庸之道)는 여기서도 통한다.

이래저래 거울은 가상학(家相學)에 있어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는 비보물(裨補物)인 셈이다.

하국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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