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을 대구에 건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순천(사진) 대구시의원은 2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직 생활을 시작한 김 추기경은 대구가 낳은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며 "대구시는 가톨릭 교계,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얻어 김 추기경의 생가를 복원하고 가톨릭 교계로부터 유품 등을 제공받아 김 추기경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향토 출신의 애국지사, 항일운동가, 문필가, 예술가, 종교인 등 대구가 자랑할 만한 유명 인사에 대한 기념사업에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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