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비의 고장 영주를 알리는 달리미들입니다. 소백산마라톤 홍보대사이기도 하지요." 오는 4월 5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영주마라톤클럽'(사진) 회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성공대회 개최를 위해 자매 클럽 방문과 함께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소백산마라톤 홍보대사 역할을 하느라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김주만(47) 사무국장은 "7회째 맞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첫 풀코스를 개설한 만큼 전국 달리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며 "최고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최상의 대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코스가 평탄해 기록경신이 가능하고 대회 종료 후 가족들과 달리미들을 위한 무료 시식회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대회는 단체 유류비 지원과 단체시상, 풀코스 서브3(2시간대 돌파)주자 특별시상 등 푸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첫 개최되는 풀코스인 만큼, 상위권 입상과 함께 기록경신(서인성·48·2시간44분)에도 도전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42.195㎞구간을 달리고 있다. 윤흥섭(54·공무원) 영주마라톤 회장은 "마라톤에는 1등도 없고 꼴찌도 없다"며 "영주에서 만나 함께 뛰며 완주의 성취감을 느껴보자"고 했다. 참가신청: 054)639-6093. www.sobaekmarathon.go.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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