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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상어다" 동해안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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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호 대진항 앞바다에서 자망어선에 잡힌 초대형 백상아리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모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 묵호 대진항 앞바다에서 자망어선에 잡힌 초대형 백상아리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모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식인 상어의 한 종류인 백상아리(일명 백상어)가 동해안에서 잇따라 잡혀 어민과 해녀 및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0분쯤 강원도 묵호 대진항 앞바다에서 길이 4.7m, 무게 1.5t 크기의 초대형 백상아리(영화 '조스'에 등장한 상어)가 묵호선적 자망어선 홍일호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에도 동해항에서 길이 3.5m, 무게 1t 크기의 백상아리가 잡혀 수협 위판장에서 판매됐다. 해경은 "이번에 잡힌 백상어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육식 어종으로 최근 난류대의 확장에 따라 예년보다 일찍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해상조업 어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협관계자는 "백상아리는 주로 온대와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는 5~6월경 나타나 조개잡이 잠수부 등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2~3월에 동해안에서 모습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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