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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뛰어볼까…김천시 연말까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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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를 달리는 대신 4만2천195쪽의 책을 읽으면 독서메달을 걸어줍니다."

김천시가 4월부터 12월 15일까지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대회를 마련했다.

독서마라톤은 마라톤 코스를 페이지로 환산한 것으로 중고교생과 일반인이 참가대상인 4만2천195쪽의 풀코스와 초등학생이 대상인 2만1천97쪽의 하프코스 등 2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명, 소감문, 누적 페이지 등을 기록한 독서일지를 매달 담당자로부터 확인을 받고, 지정 독서량을 완주하면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받을 수 있다. 독서일지에 기재하는 책은 시립도서관과 읍·면·동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대출하는 책으로 한정되고 잡지나 사전류, 수험서, 화보집 등은 인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천시는 17일부터 31일까지 시립도서관과 학교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우수 완주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박미정씨는 "이번 독서마라톤 대회는 김천시가 책 읽는 도시임을 알리고 책과 함께 힘차게 달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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