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도립공원 하늘다리 개통 후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악 안전사고도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2008년 5월 청량산 도립공원 하늘다리가 개통된 후 등산객은 2007년 24만여명에서 2008년 50만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하늘다리 개통 후 등산객은 현재까지 47만여명이나 된다.
이 같은 등산객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도 2007년 5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휴일에는 평균 1, 2건의 안전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청량산은 급경사가 많고, 암석으로 이루어져 낙상 및 실족 사고가 많은 편"이라며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영주소방서는 등산객이 집중되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구급차 및 구조대원 3명, 의용소방대원 5명을 등산로 입구에 배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