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전, 대구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물류센터는 분주해진다. 의성'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을 아우르는 안동가톨릭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재배한 유기농산물들이 입고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입고된 상품들은 대구 전역 10여개 판매점으로 운반된다. 이곳은 농산물'가공식품'축산육가공품'수산물 등 1천500여 가지를 갖추고 있다. 대구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980년대 말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한생명운동'을 모태로 하며 우리밀살리기운동 및 우리농산물 직판활동을 주도해왔다.
우리농 홈페이지(www.dcwrn.or.kr)를 통해 개인 회원에게 직접 배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50여 곳에도 판매된다. 홈페이지 회원만 해도 800여명.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면 실적 및 품목에 따라 3~5%의 할인혜택과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황명호 실장은 "오랜 역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검증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세트를 판매하기도 하고, 미리 주문하면 방짜유기도 구입할 수 있다. 우리농촌살리기 전국본부에서 엄격하게 물품을 심사, 믿을 수 있다.
효성점(053-474-0124), 범어점(053-741-3405), 범어정육(053-753-8092), 시지점(053-793-9195), 만촌점(053-743-8169), 지산점(053-781-4335), 대곡점(053-637-1530), 성서점(053-283-7172), 상동점(053-766-5321), 남산점(053-253-9578), 하양점(053-857-0059).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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