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68) 대통령 국민통합특보가 19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북한 당국이 지난 10년간 발전시켜 온 남북관계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10·4 선언 이행의 의지가 있다면 당장 (남북) 당국 간 회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8년 결성된 민화협은 민간 차원에서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통일 운동 상설 협의체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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