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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차 구조조정 강도 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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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차 구조조정에서 15개 안팎의 건설사가 C등급을, 2~3개사가 퇴출 대상인 D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여 구조조정 강도가 1차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24일 시공능력평가 101~300위권 내 중소 건설사 구조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평가 등급(A~D)을 협의한 뒤 이달말 중으로 해당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대상 건설사의 '최종 성적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개 건설사 중 심사 대상에 오른 건설사는 전국적으로 70개며 이중 대구 지역은 5개 건설사가 심의 대상에 올라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평 100~300위내 지역 업체는 태왕(106위), 서한(133위), 화성개발(170위), 에스디건설(202위), 한라주택(217위), 동화주택(235위), 보선건설(266위) 등 7개며 이중 한라와 보선을 뺀 5개 업체가 심사 대상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는 심사 대상의 25% 정도인 20여개 정도 건설사가 C(부실징후 기업, 워크아웃 대상) 또는 D(부실기업, 퇴출대상)등급으로 알려지고 있어 1차 심사 때보다는 C, D등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대구 건설사들은 1개 업체 정도를 빼고는 무난히 B등급 이상을 받을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대구시 및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내 5개 업체의 평가 등급이 최종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D등급은 없으며 4개 업체가 B등급 이상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융회사들이 1개 업체에 대해서만 최종적으로 B와 C등급 결정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사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전체적으로 볼 때 지역 경제 및 건설업체 미치는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심사 대상이 된 지역내 5개 업체가 대구경북에서 분양중인 미준공 아파트 사업장이 3개 단지에 그치고 있는데다 C등급 대상 업체가 나오더라도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발표된 시평 100위권 내 업체 등급 평가에서 화성산업은 B등급을 받았으며 워크아웃 심사가 진행중인 C&우방은 등급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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