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3개 시군 기초의원 281명과 경북도 고위 공직자 57명에 대한 재산이 공개됐다.
26일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부동산과 예금·보험, 유가증권,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으로 기준 시가 및 가액 변동을 적용해 지난 2월까지 신고한 시군 의원 281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5억4천633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신고자는 기숙란 경산시의원으로 89억7천966만9천원, 최저는 박교상 구미시의원으로 마이너스 16억1천846만원이다. 시군 의원 가운데 181명(64.4%)은 재산이 늘어났으나 100명(35.6%)은 줄었다.
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자 관보에 경북도지사와 부지사·도의원 등 도내 고위 공직자 57명에 대한 2009년도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저축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403만8천원이 늘어난 11억1천380만5천원을 신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김영일 정무부지사로 96억232만8천원이고, 최저는 김융규 도의원으로 마이너스 2억5천17만3천원이다. 신고자 57명의 평균 재산액은 9억4천854만5천원이며 36명(63.2%)은 재산이 늘었으나 21명(36.8%)은 감소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대구의 고위공직자와 시의원 등 41명의 평균 재산총액은 13억8천만원이었으며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6천800만원 감소한 19억2천만원, 최문찬 시의회 의장은 55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류병노 시의원으로 84억8천만원이었으며 최저는 이경호 시의원으로 마이너스 9억6천만원이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한 구·군의원과 유관단체 등 117명 가운데 최고 신고자는 정종태 달성군의원으로 51억8천만원이었다. 평균 재산총액은 7억8천500만원이었으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56%였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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