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45원 폭락해 1,330원대로 복귀하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화부채가 많아 환율하락시 수혜를 보는 항공주인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천600원(7.16%) 급등한 3만8천90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210원(5.69%) 오른 3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주요 원재료를 수입하는 철강금속주 동부제철과 배명금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제철과 포스코강판도 각각 4.02%와 5.03%로 크게 올랐다.
이 밖에 크라운제과(5.31%), 두산(6.19%), CJ제일제당(3.19%) 등 역시 원재료를 수입하는 음식료주도 뛰었다.
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로 피해를 입었던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평화산업 6.15%, 성진지오텍 4.88%, 백산 3.88%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00원 급락한 1, 3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간 57.00원 폭락하면서 두 달 반만의 최저치인 지난달 26일의 1,330.50원에 근접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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