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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삼국유사의 고장'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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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된 대구시내버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홍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보 제306호인 삼국유사가 700여년 전 군위 인각사에서 일연 스님에 의해 편찬됐다는 점을 널리 알려 지역 홍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위군은 8일 임시회를 열어 교육문화체육회관을 '삼국유사 문화회관'으로 변경하는 군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삼국유사 소개와 역사 교육을 위해 삼국유사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새마을과에 '삼국유사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전화번호도 삼국유사(3964)로 변경했으며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대구와 군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택시 140대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알리는 광고물을 부착했다. 또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각종 설화·신화 등을 소재로 한 '삼국유사 문화랜드' 조성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학술·종교·문화·언론 등 관계자 13명으로 '삼국유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3억원을 들여 차량 통행이 많은 중앙고속도로 군위IC 입구에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알리는 가로 7m, 세로 5m 조형물을 설치하고,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지나는 군위체육공원에도 대형 홍보판을 세울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중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군위가 삼국유사의 산실임을 알리는 홍보 전단을 나눠줄 계획이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삼국유사가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군위에서 집필됐다는 점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면서 "삼국유사와 유서 깊은 군위가 함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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