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中企제품 구매하세요" 홈플러스 '우수상품전'

▲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우수 상품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달말부터 2회 우수상품전과 경북 우수상품전을 연다. 이와 더불어 전국 단위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도 다음달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구지역 우수상품전. 매일신문 자료사진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는 이달말부터 홈플러스 칠곡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구지역 우수상품전' 행사를 벌인다. 대구시에서 우수 업체를 추천받아 대구지역 4개 점포를 순회하며 진행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또 '제1회 경북지역 우수상품전' 행사도 다음달부터 진행한다. 경북지역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와 협조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각 시·군별 우수상품들을 한곳에서 구매할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홈플러스는 전국을 무대로 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도 연다.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지역특산물 등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00여개 중소기업을 초청, '제1회 중소기업 우수 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것.

홈플러스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 및 상생협력 확대 방안의 하나다. 홈플러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친환경제품에서 일반 중소기업제품, 우수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들을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상품들은 점포 내 독립 공간에서 판매를 지원, 홈플러스만의 지역 특화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터키, 이탈리아 등 테스코 그룹사들과 협력해 박람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기업은 20일까지 홈플러스 홈페이지(www.homeplus.co.kr)에 접수하면 된다.

홈플러스 박진호 대구경북본부장은 "중소기업 우수상품들의 공동브랜드 런칭, 친환경상품 공동개발 등 다양한 상생 협력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