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경상도인데 대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마스터스 여자부에서 2시간52분46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43·충남 천안시)씨는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다. 지난달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49분59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도 줄곧 선두 그룹에서 뛰었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이 씨는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씨는 "날씨가 더워서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항상 즐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언니가 살고 있어서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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