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주현(45·남구 대명동)씨는 최근까지 공부를 마치고 새벽 1시쯤 귀가하는 고교생 딸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10분이라도 늦으면 사고나 범죄 피해 걱정에 모든 가족이 불안했다. 하지만 김씨는 대구 브랜드택시(한마음콜)의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부터 걱정이 사라졌다. 딸이 탄 택시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 1월 중순 재시동을 건 대구 브랜드택시가 양질의 서비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용카드나 대경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안심귀가 서비스, 콜비 무료 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 브랜드택시는 기존택시에 총 사업비 18억원(시비 14억원·대구시범인택시운송사업조합 4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콜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 현재 대구의 67개 택시회사가 참여해 1천240대의 콜 차량이 하루 3천여건의 호출을 소화한다. 지난해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자가 통신망 미구축, 콜정비센터 폐쇄 등으로 운행 중단 사태를 맞은 뒤 90일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서울시 브랜드택시에 이어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안심 귀가콜 알리미 서비스'는 학부모와 여성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알리미 서비스'는 한마음콜 홈페이지(www.hncall.co.kr)나 콜센터(053-424-1111)에서 등록해 배차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이후 여성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대구시 이일환 대중교통과 택시담당은 "대구 브랜드택시는 '콜' 시스템을 대폭 보강한 게 특징"이라며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위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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